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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명절 부모님 걷는 모습 살펴보세요”…순천척병원, 척추위험신호 주의 당부
등록일 2026.09.22 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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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대소변장애•하지마비 동반 시 즉시 병원 찾아야…‘마미증후군’ 등 응급질환 의심 명절은 떨어져 지내던 부모님의 건강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. 부모님이 전화로 “괜찮다”고 안심시키더라도, 실제로 만나 걷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거나 허리를 굽힌 채 걷고 자주 멈춰 선다면 단순 노화가 아닌 척추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관찰이 필요하다.
신병욱 순천척병원 병원장은 “고령 환자는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통증을 숨기거나 참는 경우가 많다”며 “평지에서 5~10분간 함께 걸으며 보폭, 걸음걸이 균형, 보행 지속시간 등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” 고 조언했다. (중략) 고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척추관협착증은 걷는 동안 엉덩이와 다리가 당기고 저려 자주 쉬어가게 만드는 ‘신경인성 간헐적 파행’을 유발한다. 허리 자체보다 다리 통증이나 저림, 발바닥 작열감이 두드러질 수 있어 무릎 질환이나 혈관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다. 또한, 젓가락질이나 단추 채우기가 서툴러지고 걸을 때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린다면 목 부위 신경이 눌리는 경추척수증을 의심해야 한다. 경추척수증은 환자 본인이 서서히 진행되는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워 가족의 세밀한 관찰이 필수적이다. (중략)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한 응급 신호도 존재한다. △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조절하지 못하는 배뇨•배변 장애 △엉덩이•회음부 감각 저하 △다리 근력 급감 등의 증상은 여러 신경이 심하게 눌리는 ‘마미 증후군’일 가능성이 높다. 방치할 경우 영구적인 후유 장애가 남을 수 있어 빠른 감압 수술이 요구된다. 신 병원장은 “MRI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무조건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”라며 “신경 손상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약물•주사•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요법을 우선 적용하지만, 근력 저하나 마비가 동반된다면 신속히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”고 설명했다. 이어 “고령 환자는 기저질환과 보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살펴 ‘일상생활 독립성 유지’를 목표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”고 덧붙였다. ▼인터뷰 전문은 아래의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. [기고] “명절 부모님 걷는 모습 살펴보세요”…순천척병원, 척추위험신호 주의 당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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